2024 글로벌 PoC+ 리빙랩 후기
2024년 글로벌 PoC+ 리빙랩이란 예비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문제 해결능력을 확보하고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 도출을 돕기 위한 시장 개념검증(PoC, Proof of Concept)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일본 현지를 중심으로한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ris 사업단 프로그램이기에 대전, 세종, 충남지역의 예비, 초기 스타트업 팀들이 참가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항공, 숙박, 식사 등의 활동 경비가 지원되었으며, 국내외 현지 전문가분들의 멘토링도 받을 수 있었다.
프로그램 설명 및 일정
이번 프로그램은 총 4단계로 나누었는데
1. 사전 리빙랩 / 2. 일본 현지 PoC+ 리빙랩 / 3. 사후 리빙랩 / 4. 글로벌 PoC+ 리빙랩 성과공유회
이번 글은 4단계 프로그램 중 [2. 일본 현지 PoC+ 리빙랩]에 대한 내용만 작성할 예정이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4일간의 내용을 글과 그림으로 담기만 해도 분량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2. 일본 현지 PoC+ 리빙랩] 은 08.14~08.17 총 4일간 진행됐으며 일본 창업 관련 시설 및 기업 탐방, 일본 현지 전문가분들과 멘토링 활동, PoC 필드서베이를 통한 고객검증, 크게 3가지 활동을 진행했다.
대부분의 이동은 전철을 이용하였으며, 일본 현지 날씨가 많이 더워서 체력적으로 많이 피곤하였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 일정에 일본 난카이 대지진 이야기나, 태풍이 온다고 하여 조금 걱정되는 마음도 있었다.
하지만 뉴스나 주변사람들의 걱정과는 다르게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나 큰 문제없이 [2. 일본 현지 PoC+ 리빙랩]을 끝마칠 수 있었다.
1일차
1일 차는 대부분을 이동 시간으로 소비하였다.
대전청사(선사유적)에서 출발하여 인천공항에 도착하였다. 간단하게 롯데리아에서 아침을 먹고 8시에 다른 대표님들과 합류하였다.
비행기 표를 받고, 짐을 부친 후 비행기에 탔다. 약2시간 정도 비행한 후 나리타 공항에 도착하였다.
나리타 공항에서 료고쿠 역 근처까지 전철을 타고 이동하였다.
회의 장소에서 간단하게 프로그램의 취지, 내용, 일정, 주의사항 등을 들었다.
호텔로 이동한 후 각자 저녁을 먹고 멘토님과 일본 창업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였다.
2일 차
2일 차는 일본 스타트업 센터 TIB와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회사 Tsucrea 견학과 아이디어 발표 및 피드백을 진행하였다.
간단하게 아침을 먹은 후 유라쿠초의 TIB(Tokyo Innovation Base)으로 이동하여 TIB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TIB는 일본의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센터로 스타트업과 관련된 행사를 위해 센터를 빌리거나, 자유롭게 회의실이나 공간을 사용하거나, FAB에서 시제품을 생산하는 등의 활동을 지원한다. 또한 node라는 즉 다양한 개인이 연결되고 다양한 아이디어와 기술로 사회를 발전시킬 혁신가를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하며 창업에 관심이 있거나 도전하는 사람들은 일본인, 한국인 등 국적에 관계없이 사용 가능하다고 한다.
이후 스이도바시로 이동하여 Tsucrea라는 일본의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회사의 설명을 들었다.
Tsucrea는 다양한 국가의 스타트업 화사를 지원하며 다양한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한다.
오모테산도로 이동하여 아오야마 스타트업 센터로 이동하여 일본의 스타트업 전문가분들께 자신의 아이템을 발표하고 피드백을 들을 수 있었다.
총 10팀이 발표하였으며, 나는 8번째로 발표를 진행하였다.
발표는 동시통역으로 이루어졌는데, 피드백 내용 중 내가 하고자 하는 아이템을 사용하는 사람과 아이템을 구매하는 사람이 같은지, 다르다면 누가 어떤 이유로 구매하는지에 대한 것이 정확해야 된다고 하시며 경찰 바디캠에 대한 예시를 들어주셨다.
3일 차
3일 차는 현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필드 서베이를 진행하였다.
우리는 멘토님과 합류하기 위해 아키하바라로 이동하였다.
멘토님과 합류하여 어떤 식으로 필드 서베이를 진행할지 논의하였는데, A4 용지에 설문 QR과 간단한 우리 소개를 일본어로 작성하였다.
아키하바라 역에서 필드 서베이를 진행하였으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응해주지 않았다. 결국 오전은 약 3명 정도로 마쳤다.
점심을 먹고 신주쿠로 이동하여 필드 서베이를 진행하며 12명의 사람들의 설문을 모을 수 있었다.
이후 다 같이 모여 진행한 필드 서베이를 정리해 발표하는 시간을 보냈다.
4일 차
4일 차는 어제 진행했던 필드 서베이를 추가적으로 진행하고자 하였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어려움이 있었다.
결국 큰 소득 없이 귀국하게 되었다.
후기
이번 [2. 일본 현지 PoC+ 리빙랩]을 진행하며 시장이 국내만 있다는 것이 아니며, 더욱 선택지가 더 많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또한 해외에서 필드 서베이를 한다는 경험 해보기 어려운 활동을 해보며 모르는 사람들에게 말을 걸고 거절당하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보며 얻을 수 있는 깨달음도 있었다.
이런 기회를 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리고 싶으며, 같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많은 도움과 동기부여를 주신 대표님들께도 감사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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